2023. 12. 9. 16:53ㆍ스포츠
테니스 중계를 보다보면
해설진이
어쩌구 저쩌구 하다~
LOVE !!
또 쏼라 쏼라 하다~
러브!!
하는걸 듣고 본적 있나요?
테니스는 사랑이 가득해서 러브러브 하는 걸까요?
테니스를 치면 사랑이라도 하게 되는 걸까요?
그 이유는 테니스의 유래와 관련이 있는데요.
테니스의 점수는 축구나 탁구처럼 1점 2점.. 으로 매기지 않아요.
대신 "15 ,30 ,40, 60" 로 표기하고 각각 "피프티, 써티, 포티 그리고 씩스티" 라고 읽습니다.
그래서 '1:0' 이나 '3:2' 는
'15:0' 이나 '40 : 30' 라고 표현을 하는 것이죠.
그럼 2:0 포인트일때 어떻게 읽을까요?
"써티 제로" 라고 하나요?
아뇨 "써티 러브"라고 합니다.
영점"0" 을 "러브' 라고 하는건 테니스의 유래와 관련이 있는데요.
아라비아 숫자 "0" 의 모양이 달걀 모양이라
테니스가 발달한 프랑스에서
달걀을 뜻하는 " l'ouef " 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고
이후 영국에서 비슷한 발음인 "LOVE" 로 변형되어 쓰였던 것이죠.
그래서 " 2:0 " "1:0" 은 본래
" 써티 달걀" 그리고 " 피프티 달걀"
곧 달걀 서른개, 달걀 열다섯개 빚졌다 이런 표현인 것이죠.
어떠세요? 사랑 서른개 사랑 마흔개가 좋나요?
달걀 육십개 내놔가 좋으신가요?
테니스에서 사랑 (LOVE) 하세요~ 라면
좋은 말이 아닌건 확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