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보신각 종은 몇번 치나요?
종로에 있는 보신각에선 매년 12월 31일 밤 12시에 그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의 "제야의 종" 을 치는데요. 제야의 종은 "33번" 치는데, 그 이유는 불교의 수호신인 "제석천" 이 지키는 천국인 "도리천" 이 33개의 하늘이란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천국에 다다르려는 의미와 나라의 태평, 국민의 안녕을 기원으로 33번 타종한다고 해요. 조선의 수도가 한양으로 정해지고, 정도전에 의해 도시가 만들어진 이후에 보신각에선 매일 새벽 4시 33번 종을 쳐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 10시 28번 종을 쳐 하루를 마감했다고 합니다.
2024.01.01